엑스코 동관·서관 등 5대 보급
3년간 활용기간 통해 부분 보완
“서비스로봇 활용가치 향상”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엑스코 전시관 내에 안내로봇 및 방역로봇의 실증을 마치고 방문객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난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 ㈜제타뱅크가 로봇 공급사로, 그리고 대구시 및 엑스코 전시관을 수요처로 조직을 꾸려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제작에 돌입해 8월부터 실증지 초기 설치를 시작,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엑스코에 총 5대의 로봇 보급을 마쳤으며 사이트가 넓고 많은 방문객으로 넘쳐나는 서관 1층에 안내로봇 1대, 방역로봇 1대, 각종 행사, 회의로 방문객이 몰리는 서관 3층에 안내로봇 1대, 그리고 지난해 새로 오픈한 동관에 안내로봇 1대, 방역로봇 1대가 보급되어 행사, 회의, 시설안내 및 방역를 수행하게 된다.
1차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충전, 서비스 앱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사업이 종료되는 2022년 1월 31일 이후 3년간의 성과 활용기간 동안 본격 서비스를 통해 세세한 부분 보완해갈 예정이다.
로봇은 현재 세계적으로 산업용 로봇에서 서비스용 로봇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있어 향후 지역에서 대응하는데 본 사업에서 이루어지는 실증자료와 경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이 공공시설에서 쉽게 로봇을 만나는 환경이 마련됨으로써 로봇과 함께하는 대구시민의 모습이 어떠할지 흥미롭다.
대구TP 권대수 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 측면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부하를 줄이기 위한 측면에서 로봇의 활용은 의미가 크다. 실증의 완성도를 높여 서비스로봇의 활용가치를 더욱더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홍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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